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노조위원장들과 산행 따라가 보니
박찬구 회장(왼쪽에서 둘째)이 9일 대둔산에서 사내 노조의 신희성(맨 왼쪽)·양근주(왼쪽에서 셋째)·이성팔(넷째) 위원장과 대화하고 있다. [사진 금호석유화학] 9일 오전 전북 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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비추는 듯 가리고,여린 듯 천년 가는...
99단계 수작업, 독보적 외발뜨기 기술2011년 4월 14일, 프랑스에서 145년 만에 돌아온 조선왕실 외규장각 의궤(사진). 수백 년의 세월에도 갓 뽑아낸 듯 바래지 않고 선명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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KAL기 사건 김현희 15년 만의 외출
북한에서 27년, 남한에서 23년을 살았다. 어느덧 세월의 무게가 엇비슷해졌다. 북한 사투리와 억양이 언제부턴가 다시 나오기 시작하더란다. 사람들이 물으면 강원도나 연변이 고향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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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home&] 살림은 정리다, 수납의 기술
나카가와 히데코씨는 5층 장에 무거운 그릇들을 쌓아 둔다. 찬장 안에 넣어 두는 것 보다 찾기 쉽고 쓰기도 쉽다. ‘별로 사서 나르는 것도 없는데 왜 이렇게 물건이 구석구석 쌓이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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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백가쟁명:써니리] 중국의 한국유학생들에게
미국과 중국에서 삶이 합쳐서 15년째다. 가끔씩 한국에 갈 때 마다 '여행자'의 눈으로 바라보게 될 때도 있다. 한번은 서울에서 지하철을 타려고 기다리고 있는데, 문이 열리자마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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범행 때 신은 운동화, 사라진 이양 귀고리 ‘범죄의 재구성’ 풀어낼 마지막 퍼즐
김길태가 일부 혐의에 대해 자백을 시작했지만 경찰에겐 아직 풀어야 할 난제가 많다. 우선 경찰은 김이 여중생 이모(13)양을 언제, 어디서, 어떻게 살해했는지를 밝혀내야 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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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종 플루로 아들 떠난지 3개월…이광기 부부의 첫 심경고백
2년 동안 기러기 가족으로 지내다 작년 봄부터 한 지붕에서 살게 된 배우 이광기는 단꿈에 젖어 있었다. 아이들과 함께 놀이동산에 가고, 여름휴가를 다녀오며 떨어져 지낸 시간의 공백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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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style&cover story] 더욱 젊어진 ‘런던’을 만나다
텍스타일로 유명한 런던의 백화점 리버티와 프랑스 명품 브랜드 에르메스가 함께 만든 스카프. 런던 패션 위크 기간 동안 리버티 백화점에서 전시, 판매됐다. (아래 사진) 딱딱한 군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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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자만 할 수 있는 일 40가지
‘남자만 할 수 있는 일 40가지’에 이어 이번에는 ‘여자만 할 수 있는 일 40가지’다. 다음은 영국 일간지 ‘더 타임스’가 선정한 ‘여자가 할 수 있는 101가지’가운데 40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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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TV 중앙일보] '혼활중' 새겨진 '청혼 브라·팬티' 화제
혼다 인사이트, '나 홀로 씽씽'…2400만원으로 싼(?) 편 스승의 날인 5월 15일 TV 중앙일보는 바깥 소식으로 시작합니다. 일본 혼다의 하이브리드 차량인 '인사이트'의 돌풍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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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강인식 기자의 ‘사람·풍경’] 영월 배제비골 윤익상·이명자 부부
강원도 영월군 북면. 연덕리 마을회관엔 ‘Young World 영월’이라 쓰인 푯말이 서 있고, 그 맞은편엔 전교생이 10명인 연덕분교가 있다. 분교에 가장 많은 자녀를 보내는 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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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week&쉼] 서명숙의 인생 하프타임 산티아고 순례기
피레네 산맥의 안개가 걷히는 모습. [여행 작가 김남희씨 제공]글 싣는 순서 (1) 세상에서 가장 느린 길로 (2) 아, 피레네- 그대를 얕봤네 .....9.11~12/운토~론세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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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슴 빈 자리, 웃으니 채워지더라
유방암에 걸린 여성은 세 번 운다. 한 번은 암에 걸린 것을 알았을 때, 또 한 번은 수술을 받은 뒤 밋밋해진 가슴을 보고, 그리고 마지막 한 번은 재발했다는 통고를 받고 나서 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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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week& 건강] 가슴 빈 자리, 웃으니 채워지더라
유방암에 걸린 여성은 세 번 운다. 한 번은 암에 걸린 것을 알았을 때, 또 한 번은 수술을 받은 뒤 밋밋해진 가슴을 보고, 그리고 마지막 한 번은 재발했다는 통고를 받고 나서 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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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week& Christmas] 주렁주렁 선물 꾸러미 멋있는 산타
매일 거듭하는 야근, 송년회다 뭐다 하루 걸러 이어지는 회식. 정신없이 앞만 보며 가다보니 오늘이 크리스마스 이브인 줄도 몰랐다. 지난해 아무 것도 준비하지 않았다가 휴일 내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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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키즈·틴틴] 조선시대 치마는 왜 항아리 모양일까
열려라 박물관 1~7 금동이책 지음 랜덤하우스중앙, 각권 70쪽 내외, 각권 8000원 신나는 역사체험 『열려라 박물관』시리즈가 7권까지 모두 나왔다. 올해 초 나온 제1권 도자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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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람 사람] "인기 캐릭터 큐리 10살 때 만들었죠"
▶ ‘큐리’ 캐릭터를 들고 포즈를 취한 강점오 사장과 딸 지은양. 지은양이 들고 있는 조그마한 인형이 ‘큐리’다. [신동연 기자] "이번 전시회는 '큐리(curi)'의 정식 데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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발기부전은 가라… 6070 부부도 즐겁다
지난 19일 서울 신촌일대와 한강이 굽어보이는 무악산 중턱. 우뚝 선 남근석 아래 성의학 분야에서 가장 활발한 활동을 펴는 세 명의 교수가 모였다. 숨가쁘게 돌아가는 도심,그러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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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week& 라이프] 발기부전은 가라… 6070 부부도 즐겁다
지난 19일 서울 신촌일대와 한강이 굽어보이는 무악산 중턱. 우뚝 선 남근석 아래 성의학 분야에서 가장 활발한 활동을 펴는 세 명의 교수가 모였다.숨가쁘게 돌아가는 도심,그러나 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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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산업탐구:내의]겨울 내복 저물고 패션 속옷 뜬다
속옷 업체들의 명암이 뚜렷하다. 내복 등 백색 내의류 생산업체는 매출이 줄어 침체의 늪에 빠졌다. 반면 패션·여성 내의는 급부상하고 있다. "울음소리와 웃음소리가 뒤섞인 상황입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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잠결에 오줌 싸는 아이 '배뇨 일기' 쓰게 해요
K(대구.초등 3년)군은 거의 매일 이불에 실례를 한다. 그래서 친척집에 가서 자지 못하고 여름캠프.야영 등에도 참가하지 못했다. 올해 초 영남대병원을 찾은 K군에게 담당의사는 2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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잠결에 오줌 싸는 아이 '배뇨 일기'쓰게 해요
K(대구·초등 3년)군은 거의 매일 이불에 실례를 한다. 그래서 친척집에 가서 자지 못하고 여름캠프·야영 등에도 참가하지 못했다. 올해 초 영남대병원을 찾은 K군에게 담당의사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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주부 노동가치는 남편월급 + α
새벽 밥을 지어 남편과 아이들을 내보내고 쉴 틈도 없이 이어지는 청소와 빨래. 이런 전업주부의 가사노동은 과연 경제적으로 얼마만큼의 가치가 있을까. 청소와 요리는 파출부에게, 세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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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린이 답지 않은 ‘트윈 세대’
미국 캘리포니아州 몬트클레어에서 사는 마야 칸은 지난해만 해도 힙합 패션을 즐겨 입었지만 올들어 섹시한 글램 룩으로 취향이 바뀌었다. 몸에 딱 달라붙는 푸른색 소매 없는 상의에 짙